현대건설, 압구정3구역 재건축 수주…압구정 패권 잡아 - 뉴스톱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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현대건설이 서울 강남권 핵심 재건축 사업지인 압구정3구역 시공권을 확보했다. 지난해 압구정2구역에 이어 추가 수주에 성공하면서 압구정 일대 재건축 시장 내 입지를 한층 강화했다는 평가다. 현대건설은 지난 25일 열린 압구정3구역 재건축 정비사업 조합 총회에서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. 총 조합원 3988명 가운데 2621명이 총회에 참석했으며, 이 중 2332명이 찬성표를 던진 것으로 집계됐다. 압구정3구역 재건축 사업은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일대 현대아파트 1~7차와 10·13·14차, 대림빌라트 등을 통합 재건축하는 프로젝트다. 총 공사비는 약 5조5610억원 규모로, 국내 도시정비사업 가운데서도 최대 수준으로 꼽힌다. 사업이 완료되면 지하 7층~지상 최고 65층, 총 5175가구 규모의 주거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. 업계에서는 이번 수주로 현대건설이 압구정 재건축 시장 내 영향력을 더욱 확대하게 됐다는 분석이 나온다. 현대건설은 1970년대 압구정 현대아파트 조성 당시 시공을 맡았던 이력을 전면에 내세우며 브랜드 역사성과 상징성을 강조해왔다. 정비업계에서는 이 같은 점이 조합원 표심에도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. 현대건설은 이번 수주를 포함해 올해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 약 6조6000억원을 기록하게 됐다. 회사는 핵심 사업지를 중심으로 선별 수주 전략을 이어가며 연간 수주 목표 달성에 속도를 낸다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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